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케빈 파이기 (문단 편집) ==== [[마블 스튜디오]]의 위상 재정리 ==== 이 문단을 이해하기 앞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기업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디즈니가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직후인 2009년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디즈니는 [[밥 아이거]]를 필두로 하는 최상위 기관이고, 그 산하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앨런 혼을 수장으로 영상 관련 사업을 총괄로 진행하고 있고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아래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백설공주]], [[신데렐라(애니메이션)|신데렐라]], [[인어공주(애니메이션)|인어공주]], [[라이온 킹]], [[겨울왕국 시리즈]], [[주토피아]] 등의 역사 깊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의 실사 영화를 제작하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존재했고, 거기에 동등한 위치로 [[토이 스토리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2006년)와 [[스타워즈]]로 유명한 [[루카스필름]](2012년)이 각각 디즈니에 인수된 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에 배치되어 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직속 지주 관계가 없이 별개로 떨어져서 [[아이작 펄머터]]를 CEO로 하는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에는 [[마블 스튜디오]]가 케빈 파이기를 수장으로 하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을 제작했고, [[마블 코믹스]]가 액설 알론소를 편집장으로 마블 히어로 만화들을 발행하고 있었고 기타 마블 텔레비전과 마블 애니메이션이 각각 TV 방송과 애니메이션을 담당하고 있었다.[* 혼동하기 쉬운 부분은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영화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 코믹스, 완구, TV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를 주종으로 다루는 회사였다는 것이다. 다만 케빈 파이기가 영화 부서인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을 맡은 이후로 영화 쪽이 자신들도 예측하지 못할 수준으로 거대하게 성공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부터 다양한 산업을 영위했던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담당인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아니라 최상위 기관인 디즈니 아래로 들어간 것이었다.] 그랬던 디즈니 내부에서의 마블 스튜디오의 구조가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 이후를 기준으로 변경되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평가 문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작 펄머터의 지나친 간섭과 스튜디오 간 불화로 인해 제작에 마찰을 겪었고, 그 결과 제작비는 늘었으나 평도 흥행도 1편보다 낮아져서[* 오해하지 말자. 흥행을 못한 게 아니다. 공식 발표한 순이익만 해도 4억 달러에 이른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디즈니가 원하는 기준으로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는 말이다.] 그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졌고 그 일환으로 마블 스튜디오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가 아니라 픽사나 루카스필름 같은 여러 유명하고 높은 수익을 내는 영화 제작사들과 마찬가지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로 이동하게 되고 그 결과 케빈 파이기는 앨런 혼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전까지는 케빈 파이기(마블 스튜디오) → 아이작 펄머터(마블 엔터테인먼트) → 앨런 혼(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또는 [[밥 아이거]](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보고 순서였던 것과 비교해서 알 수 있듯이 마블 스튜디오는 더 이상 아이작 펄머터의 지시를 받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보고 체계가 바뀐 이유는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av/196/read?articleId=1837821&bbsId=G003&itemId=13&pageIndex=1|마블 엔터테인먼트의 CEO인 펄머터의 꼰대+짠돌이 기질]] 때문이라고. 심지어 펄머터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몸값이 비싸다며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이언맨]]을 빼고 [[헐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헐크]]를 등장시키라는''' 황당한 요구를 해서 [[http://blog.naver.com/leonjuhee/220472936977|마블을 떠날 뻔했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은 캡틴 아메리카와 더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투톱이다.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배트맨]] 몸값이 비싸다고 배트맨을 하차시켜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다행히 이 소식을 들은 디즈니가 결국 펄머터의 영화에 관한 모든 권한을 없애고 어찌저찌 말려서 퇴사는 막았다고 한다.[* 이는 현재도 회자되는 펄머터의 짠돌이 기질과 CEO로서의 역량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이다. 파이기는 그 당시, 그리고 현재까지도 지금의 마블을 있게 만든 역사적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펄머터 본인의 고집과 말도 안 되는 요구로 한순간에 이러한 업적을 날려먹을 뻔한 것.] [[파일:월트 디즈니 이동.jpg|width=100%]] 즉 위에 적은 내용들을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이렇게 마블 스튜디오는 통째로 펄머터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영화 제작 그룹 안으로 피난했다는 의미다.[* 물론 디즈니는 마블과 영상 제작 스튜디오만 가진 것이 아니고 [[ABC(미국)|ABC]], [[ESPN]], 디즈니 랜드 등 수없이 많은 자회사들을 소유한 거대 미디어 제국이라고 불릴 만한 곳이다. 그들이 내는 수익은 영화 산업보다 더 크다. 저 그림은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영상 제작 관련 자회사들만 표시한 것이다.] 이는 파이기가 잇따른 성공으로 디즈니 내부에서의 핵심 간부로 자리잡았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향방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권한을 쥐었다는 것을 뜻한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해당 스튜디오들의 제작 분위기나 방향성에 큰 간섭은 없는[* 다만 영화 묘사 수준에서 어린이들도 볼 법한 수준으로 완화시킨다는 제약은 건다.] 방향을 띄고 있으므로 2015년부터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 방향성과 제작의 순조로운 정도는 케빈 파이기가 의도하는 대로 나아갔다는 말이 된다. 또한 기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큰 밑그림을 그려오던 제작위원회를 해체하여 기존 위원회의 앨런 파인, 브라이언 마이클 밴디스, 댄 버클리, 조 케사다는 마블 영화에서의 발언권이 사라지고, 루이스 데스포시토, 빅토리아 알론소와 함께 앞으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거와는 위상과 역할이 다르기는 하지만 [[http://bbs.ruliweb.com/av/board/300013/read/2443005?page=31|다른 형태로 제작 위원회가 존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것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감독인 [[페이턴 리드]]에 의해서 다시 언급되었다. 그 내용에 의하면 스티븐 브루사드(마블 스튜디오 제작 & 기획부서 수석 부사장)와 브래드 윈더밤(마블 스튜디오 제작 & 기획부서 이사)가 [[https://www.youtube.com/watch?v=hOWEFuuS9TA|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약 4년 후, 후술할 거대한 성공을 통해서 그 능력을 입증한 케빈 파이기에게 디즈니는 그의 능력에 걸맞는 권한을 부여한다. 2019년 10월 후반을 기준으로 케빈 파이기는 이제 마블 코믹스가 영상화를 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결정권을 가지게 된다. [[https://deadline.com/2019/10/kevin-feige-marvel-studios-president-adds-chief-creative-officer-marvel-title-oversees-all-creative-1202760382/|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는 마블 스튜디오의 CEO 직을 유지한 채로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CCO]]의 직함을 얻게 된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댄 버클리는 코믹스의 일부 업무와 게임, 창작 서비스, 이벤트, 라이센스업은 기존의 아이작 펄머터 회장에게, TV 방송, 애니메이션, 코믹스 창작의 일부 업무는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겸 CCO인 케빈 파이기에게 각각 보고하며 그들의 결정권을 각각 따르게 되게 바뀐다. 즉 마블이 담당하는 영상/방송과 관련된 모든 분야는 케빈 파이기를 통해야 앨런 혼의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되었고, 나머지 출판, 로열티, 완구, 게임 등의 업무는 기존의 흐름대로 아이작 펄머터에게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교통 정리를 한 것이다. 그동안 디즈니 내에서 이원화되었던 각종 마블 영상/방송 사업들의 큰 흐름을 케빈 파이기에게 온전히 집중된 형태로 재편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